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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CF의 광고문구. 화면을 채우는 건 맑고 깨끗한, 예븐 전지현의 얼굴. 차라리 저 문구만 없다면 계속 보고 싶은 화면. 근데 기분을 확 잡치는 저 말!!!

왜 이광고가 방영중단이 안 돼지? 자존심 상하는 말 아닌가?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도대체 남자를 뭘로 보는거야? 그저 여자를 만지고 성적욕망으로 가득 찬 존재로 생각하나?전지현만큼 예쁜 여자와의 섹스를 희망하며 미디어의 이미지에 현혹되고 섹슈얼리즘 광고에 넘어가 상품을 소비하는 착한 '고객님'으로 보이나?

여자는 그저 대상이다. 만져지는 대상. 전지현만큼 예쁘지 않은 여자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 아니다. 그냥 만질 뿐이다.

전생에 수천번도 더 됐을 만남이 있어야 현세에 옷깃이라도 스칠 인연이 된다는 말... 그 만큼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말하는 것이리라.(남녀관계 포함) 서로 사랑하는 사이야 오죽하랴. 그런 귀중한 인연조차 하찮은 욕구자 - 대상 의 관계로 전락시키다니.쯧쯧

내가 너무 오버하는 거라고? 아니라고 본다. 넘쳐나는 상품, 더불어 넘쳐나는 광고. 살려는 사람들, 팔려는 사람들. 갑갑하다.

'고객님'이라고 부르며 날 보는 '그들'의 미소가 때론 섬뜩할 때가 있다.

인간이란 연약한 존재다. 무릇 가장 지키기 힘든게 마음이라던가. 욕구를 제어하고 다스린다는 게 좀 어려워야지. '절제'가 괜히 미덕이겠는가. 안 그래도 추스리기 힘든데 옆에서 저렇게 펌프질 해댈 필요있나? 사라고. 이것 좀 사라고. 도대체 날 뭘로보고? 어?

이보시오, 여자친구가 전지현보다 좋은 이유는 내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알겠소?

Posted by 눈감기 시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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