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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선대인 부소장님이 책을 나눠주신다는 말에 냉큼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되어 받은 책
"부동산 시장 흐름 읽는 법". 
제목은 굉장히 부동산 투자 지침서 같은 책. 이 책에 대한 몇 가지 불만 중 하나가 제목이었다. 책에 있어서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데, 제목이 영,,, 고급스럽지가 못하다.

책 주셔서 감사해요 > _ <


최근 몇년사이 김광수 경제연구소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너도나도 부동산 투기 열풍에 뛰어 들어 돈을 벌자고 눈이 벌겋게 되었던 그 때, 무슨 광야의 고독한 선지자차럼 김광수 경제연구소는 부동산 버블에 대해 얘기했었다. 이 책은 그 동안 김광수연구소가 짧막한 논평으로 내놓았던 글들을 조금은 긴 호흡으로 엮은 책이다.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김광수연구소의 글들은 대부분 부동산 관련내용들이다. "지금의 부동산 가격은 비정상적으로 높으며 지금은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 부동산 부양책을 펼쳐 집값을 떠 받치려는 현재의 정부정책은 잘못 되었다. 그러나 정부.관료.학계.언론 등의 정보왜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장상황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지 못하다" 가 내용의 골자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짧은 글들로 충분히 설명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200여 페이지에 걸쳐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책은 크게 4 파트로 이뤄져있다. 1부에선 부동산 시장의 주요 지표들과 의미에 대해서,  2부는 부동산 시장 관련 지표들의 소스에 대해, 3부는 부동산 시장을 보는 기본적인 원리들에 대해, 4부는 부동산 시장 전망, 이렇게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말했듯이 책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왜곡되어 있음을 천천히 설명한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 전망하는 이들의 주장이 왜, 어떻게 틀렸는지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현재 주택은 공급부족인가? 지금 집값은 바닥을 찍었는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경기회복세에 접어들면 집값은 오를 것인가? 김광수 연구소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던 사람이라면 크게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일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 읽을 수 있는 논평들에 비해 좀 더 친절하고 자세하다랄까. 풍부하게 제시된 통계들도 장점이다. 

신문이나 방송에선 노상 부동산 얘기를 한다. 가계자산의 80% 이상이 부동산이다보니 누구나 부동산 얘기라면 귀를 쫑끗 세운다. 그리고 누구나 집값 떨어진단 소릴 듣기 싫어한다. 김광수 연구소는 참 끈질기게도 집값 떨어진다 소릴 해온 집단이다. 참 재수 없는 사람들인데, 이젠 이 사람들 얘기를 안 들을 수가 없게 됐다. 이들만큼 맞는 얘기를 하는 곳도 , 논리적으로 얘기 하는 곳도 별로 없으니... '손낙구 - 부동산 계급사회'와 함께 읽으면 내용 이해가 두배로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Posted by 눈감기 시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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