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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폰3GS와 아이패드1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S나 갤럭시탭이나, 그 밖의 다자이어니, 뭐니 이것저것 새로운 스마트폰이랑 태블릿 PC들이 나오면 항상 이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킬러라며 이들과 비교해 월등한 자신들의 스펙을 자랑한다.

LED가 좋아졌다, 속도가 빨라졌다, 가볍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 카메라가 좋아졌다 ETC. 그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나 직접 써보기전엔 저런 하드웨어 적인 스펙에 '혹'할 수 있다. 당장 컴퓨터 살 때만 해도 CPU 좋고 램 좋고 하드 크고 그런 거 사잖아. 전에 핸드폰 살 때도, 디자인 좀 예쁘고 카메라 좀 좋은 거 사면 되는 거였으니까.

근데 스마트폰이랑 태블릿은 완전 다른거였다. 물론 위에서 말한 하드웨어 스펙이 좋으면 당연히 좋다. 근데 이것들을 내가 얼마나 '간지나게' '편하게' 쓰냐는 건 하드웨어 스펙이 아니라 '어플'에서 결정난다.

아이패드 2가 나오기전에 아이패드를 쓰는 사람이 주변에 별로 없었다. 그러다보니 신기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건 이러고이러고 쓴다는 걸 한 번 쫙~ 시연해준다. 그러면 그냥 아이폰 좀 큰 걸로 인터넷이나 하겠거니 하던 사람들 눈이 달라진다. 슬링노트를 사용해서 인터넷 서핑중에 그냥 손가락으로 쓱싹해서 캡쳐를 뜬다거나, UPAD를 이용해 필기를 하고, PDF 파일에 밑줄을 쳐가며 읽는다거나, QWIKI를 사용해 멋들어진 프레전테이션을 보여주고, 키노트로 짜잔` 하고 마무리하면 정말 다들 당장이라도 사러 갈 눈빛들이다.

사람들 맘을 끄는 건, 정말 중요한 건 스마트한 그 기계들을 갖고 뭘 할 수 있느냐이다. 이것들은 자신들이 왜 '스마트'하다고 불리는 건지 존재의 의의를 증명해야 하는 거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하드웨어 스펙이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이다. 하드웨어야 당연히 먼저 나온 기계가 성능이 좀 더 떨어지겠지. 늦게 나온게 성능까지 나쁘면 어떡하잖거야...

근데!!! 왜 블로그 포스트들은, 신문기사들은 제품 리뷰를 다 하드웨어가 어떻더라, 화질이 어떻더라 이러는 거냐고...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구요!!! 남자들이 예쁜 여자 밝히면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있죠? 여자 얼굴 뜯어먹고 사는 거 아니다. 예쁜 거 얼마 안 간다... 비슷하다. 스펙 뜯어 먹고 사는 거 아니다. 스펙 좋다, 카메라빨, 화면빨보다 중요한 게 어플빨이다.





Posted by 눈감기 시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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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22 17:58 신고 레브미사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플빨이 제대로 받칠려면 충분한 스펙도 중요합니다.

    안드로원에서 어플돌린다치고 아무리 평이 좋다고 소문난 어플을 돌렸는데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고 하면 그게 어플빨입니까 스펙빨입니까.

    iOS도 그렇습니다.
    아이팟터치 2세대가지고 좋다고 소문난 어플 돌렸더니 실행도 안되고 심지어 다른어플은 버벅이다가 튕기더라구요 ㅎㅎ....

    맘에 드시진 않으시겠지만 포스팅 읽어보고 제 생각을 몇자 적어보고갑니다.

    • 2011.05.22 22:30 신고 눈감기 시워나게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어플빨을 받을려면 스펙빨은 기본이겠죠~

      근데 요새 포스팅이나 광고, 신문기사들이
      기기 리뷰들을 스펙 위주로 하는데,
      좀 아쉬워서요...

      허니콤 기반 태블릿도 사양은 빠방한데
      아직 어플이 후달린다는 게 약점이잖아요.

      태블릿이 어플 없음 진짜 화면 큰 스마트 폰 밖에 안되니까요.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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